before 











after










급하게 바리에이션 해달라고 해서 해주었던 것.

기존의 컬러는 유지하고 디자인적으로 변화를 달라는 미션.


첫번째, 내용을 확인한다. 두번째, 불필요한 요소는 무엇인가.

세번째, 무엇을 살릴것인가. 네번째, 무엇이 문제인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되도록 빨리 끝내야 한다.


일단은 불필요한 아이콘을 제거 했고, 서체를 바꿔어야 한다는 판단.

그에 따른 서체의 굵기 변화 그리고... 기타 등등

본문 내용의 그룹핑 작업(엄밀히 따지면 타이틀과 본문의 구별).

가둬져 있어 보이는 지도를 오픈 시킴.


불필요한 타이틀의 박스를 제거하여 무의미하게 보이는 데코레이션을 차단.

표지의 악수하는 이미지가 타사 은행권 광고 같아 삭제.


전체적으로 공간이 타이트 하여 답답한 요소가 있다.

로고를 빼고 본문에 내용을 구분시키며 여유 공간을 확보하여

시각적인 여유를 안배한다.


이상, 바리에이션 미션 끝




미세하게 맞추지 못한 부분이 이제서야 눈에 보인다.

이것이 프로와 아마추어.

난 아직 아마추어인 것이다.


이전 작업을 첨 봤을때

아 어떻게 해보지... 아 어떻게 바꾸지...

내가 이거보다 나을까...


그러다 하나둘씩 나에게 맞지 않는(이땐, 클라이언트는 잊는다)

그러니까 내가 싫어하는 요소를 먼저 버리게 된다.

그리고 한참을 본다. 이때 서체를 고르게 된다.

명조냐, 고딕이냐, 세리프냐, 산세리프냐...

서체가 선택이 되면 디자인이 시작된다.


공간안에서의 내부적인 갈등이 나의 정신적 내적 갈등과

동일시 되며, 이때 극한의 공포와 두려움, 그리고 스트레스를

동반한 나의 히스테리는 시작된다.


아무튼 몇시간 후...

스스로에게 이만하면 됐다.

알아서 또 수정하겠지 하며 나의 작업은 마무리된다.


201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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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되던 일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나왔 작업.

회사는 공중에 뜨고 내맘도 공중에 뜨고 작업도 온데간데 없이 뜨고...


열화상카메라 플리어

비주얼 컨셉이니 디자인 컨셉이니 저 하늘 위로 날려 버리고

기업이라는 느낌을 충실히 가져야 했던 것.


시안은 늘 그렇지만 단단한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으면 산으로 가기 마련이다.

특히 클라이언트가 무엇을 표현하고 싶어하는지 뭘 대표하고 싶은지...


작업물의 목적은 무엇인지 불문명한 상태에서 디자인 제작이란 무의미하다.

작업을 시작할 때 나는 이 회사가 도대체 왜 이 브로슈어를 만들어야 하는지

작업내내 의구심을 표현했다.


어쨌든 의뢰가 들어온 이상 진행은 되어야 한다.

앞이 깜깜하다. 원고는 없고 기존의 나온 제품 브로슈어처럼 만들면 되지 않는다.

주어진 상황이 늘 내가 원하는데로 뚫여져 있다면 좋으려만...


무튼 그렇다. 장점은 내가 가진 능력을 테스트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고

단점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컨셉없이 무능력하고, 개념없는 디자이너의 작품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것이다.


디자인이 이 얼마나 두려운 작업인가

이게 과연 내가 맘에 들게 해야 하는 건지 그대를 만족시켜야 하는건지...


그렇다면 아주 일반적이고 안정적인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근데 젠장 그것마저도 잘 모르겠다.


나는 이런게 좋고 쟤는 저런게 좋고 얘는 요런게 좋단다.

다 다르다. 그렇다고 디자인이 그 여러가지 방법을 다 합칠 수 도 없다.

각자의 스타일이 너무 다르다.


그렇다면 역으로 생각해보자.

저게 일반적이지 못하다는 뜻일테고, 다 버리고 다시 해야된다는 얘기다.


디자인이란 게 사람 10명이 있다.

그렇다면 최소한 7명이 '오옷~!!' 이라는 탄성이 나와야한다.

그렇다면 나머지 3명은 뭐냐...

관심이 없거나, 귀가 얇아서 다른 사람이 의견에 따라가거나, 다 맘에 들지 않거나...


한때 히딩크가 자책골은 넣은 선수로 인해 팀에 패배한적이 있었다.

인터뷰에서 기자가 그에 관한 일을 뭍자...

'실수할 수 있다. 그게 축구다. 축구는 잘해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실수를 줄여 승리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무슨일이든 다 그렇지 뭐...

우리는 디자인을 할때 잘해야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 문제가 될 수 있는 요소를 조금씩 줄여 나가야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프로세스이다.


작업을 하면서 디자인을 하기에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좋은 디자인이 나오기란 쉽지 않다.

그것이 내부적인 문제든 외부적인 문제든 어떠한 문제가 생긴다면 즉시 중단하고 원천적으로 다시

접근해야 한다.


목적이 뭔지도 모르겠고 목표가 없이는

그 결과는 나오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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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R CUSTOMER DAY 2011



한계점을 느낀 작업이었다.

요구조건과 내가 생각하는 디자인 방향

요구사항 애플처럼 깔끔하게
내가 생각하는 디자인 생각이 너무 많아서..


한글 장평을 너무 줄였나보다.
릭스고딕은 장평을 많이 줄이면 안되는데
나도 모르게 윤고딕할때처럼 해버렸다.
게다가 악치덴트 그로테스크와
딘을 써버려서 어울리지도 않는다.
나는 개인적으로 가로방향보다 세로를 유도했는데
가로로 해달라고 해서 내가 생각했던 레이아웃은
먼나라 이웃나라 되어버렸다.


에효... 수차례의 원고 수정으로 인쇄마감날까지 수정해서
틀어진것도 모르고 줘버렸다.
후가공은 부분코팅을 했는데 표지 심볼에
왜 안했냐고... 심볼이 뒤로 들어가는거라 하면 이상할거라고 해서
서로 빼기로 결정했는데 나중에 왜 안했냐고...ㅜㅜ
그리고 후가공 역시 에폭시로 했어야 했던거였다.
아쉽다.


표지에 뜬금없는 타임스 뉴 로만
...이 나온다.
다른 서체를 써달라고 해서 주변 다른 디자인 요소들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때 당시는 그래도 어느정도 타협하며 진행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와서 보니 타협점은 없고 역시 해달라는대로 해주었네...


종이 랑데뷰 210g
사이즈 기억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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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eat Renewal Design 2011

1월 24일 끝낸 작업이었다.
내 실무 첫 아이덴티티 작업물이었다.
최고의 고기를 제공하겠다는 기업적 철학을 담아야한다.

Korea + Meat = kmeat
정해져 있는 네이밍.
역시 또 제한된 상황이다.
시장의 인지도로 인해 이 네이밍을 고수해야되는 상황.

작업을 하는 중 기업이 고객에게 최고의 고기를 제공하겠다라는 의미.
부모가 자식에게 좋은 음식을 먹이고자 하는 마음이 떠올랐다.

eat
meat에서 m을 빼보니 eat가 나왔고 eat에서 a를 올려
최고라는 의미를
표현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대한민국(k=korea)에서 가장 좋은 고기를 유통하겠다는 기업의 마인드를
더욱더 강조하기 위해 ace(최고로 좋은), eat(먹다)를 강조하여
최고의 고기를 대한민국 국민에게 제공하겠음을 약속하는 심볼이라는 의미를 담은
워드마크타입의 ci를 제작 하고야 말았다.


평소에 절제된 산세리프 서체를 사용하는것이 나의 특징인데
전체적으로 둥글하다. 이유는 딱히 말하지 않겠다. 조형적으로 고기 같지 않나? ㅋ




추가로 엠블럼도 제작했는데 오른쪽 하단의 이미지를 만들었다.
원래는 ci로 쓰려고 만든 시안중에 하나였는데
클라이언트쪽에서 맘에 들었나보다.
그래서 아트워크 비용을 어떻게 받았는지 모르지만 2개가 된거다.

아뿔사...

하단의 케이미트를 더 굵게 한다는걸 깜빡하고 그냥 줘버렸네.
됐다. 집행됐으면 그걸로 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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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IONIZER PACKAGE DESIGN 2011


선물포장같은 컨셉으로 가자고 시안을 몇개나 냈는지 ㅎ

그래저래 했다.


개인적으로 후가공 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번 가공은 은박과 부분코팅을 했는데 적절히 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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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  (0) 2011.04.16






























진짜 몇주동안 열심히 없는걸 만들어 낸다고 고생고생했는데....
다와서 담당자 바껴서 다 뒤집었단다...

진짜... 대통령이 바뀌면 전 대통령이 해놓은거 현 대통령이 다 뒤집나?
아니잖아... 그럼 담부터 니가 원하는데로 하란말이야.

말한마디 툭 뱉으면 되나... 엄청 고단한 인내와 열정으로 만들었단 말이다.
얼마나 많이 싸웠는데... 하루아침에 이걸 틀어...아흐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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