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앉아서 그들의 일과를 지켜보았다.
 모두 제각기 맡은 일을 능동적으로 하고 있군.
 너무나 신기해서 물었다.

"너희는 어쩜 그렇게 소통이 잘되니?
 
 그들이 말한다.

"우린 더듬이를 통해 특별한 교감을 해요.
 그래서 적을 구별하고,

 친구와 가족에게는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을 도와주어야 하는지,
 또
서로의 슬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우리의 이상과 사상을 공유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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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더듬이가 없어서 그런가..
난 지금 그들이 너무나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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