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NTITY / pulmu milk guide book / 68p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졸업 작품이다.
2, 3학년동안 배운 로고 디자인과 타입, 그리고 아이덴티티.

남들처럼 컵에 스티커나 붙이고, 인형이나 만들고, 비닐 봉지에다
심볼하나 박는 이홉들이나 하는 짓은 하기 싫었다.

진짜 아이덴티티가 뭘까?하는 궁금증은 시간이 흐를수록
궁금해져만 갔고, 황현택 교수님과 이근형교수님의 도움으로
간신히 끝낼 수 있었다.

심사하던 날
근본없는 디자인 교육자께서 했던말이 생각난다.
이거밖에 없냐?

질보다 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졸업식날 가증스런 울음연기로 혀를 찼던게 생각난다...
아 이 얘기를 하려 했던건 아닌데...

아무튼 아이덴티는 하나의 아이디어를 단순화 시키고
한 기업의 대표가 되는 모양을 만드는 것은 아니라는 것!

아이덴티티는 기업의 브랜드이다.
브랜드는 가치의 철학이 있고 역사와 전통을 유지하며
그것을 발전시킨다.

단지 이름과 로고, 심볼를 멋있게 만든다고 해서 기억에 남는
기업이 되는 것이 아니다.

"브랜드는 추운 겨울날 스프와도 같다"
브랜드라는 것은 스프처럼 많은 요소들이 있고 그것이 잘 어우려져
하나의 좋은 음식이 되는 것을 잘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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