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말이 맞다.
당신들이 말하는 건 이제 무지한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보인다.
나보다 밥을 먹었으면 몇년을 더 먹었고
나보다 이짓을 몇년이나 더 해먹었지만
내게는 한낮 장사치처럼 밖에 안보인다.
그러다보니 당신이 원하는 것보다
내마음대로 하고 싶어졌고
날이 갈수록 반감만 더해간다.
나와 대화할때 어떠한 벽이 있어 내가
그 벽을 세우는 것 같다고 말하는 당신들은
그 벽이 누구때문에 생긴건지 생각은 않고
오로지 내게 그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당신들이 그 잘난 경력을 내앞에서 떠들 때
당신보다 더 오랫동안 이 분야에 명성을 떨친
인물들을 단 한 사람이라도 알고 있었다면
내가 이렇게까지 말하지 않았을터!
고만고만한 인간들을 만나 고만고만한
사고와 방식, 그리고 지식으로 나를
설득하려 하지 마라.
내가 알고 있는것을 당신들도 알고 있고
내가 모르는 건 당신들이 알고 있다는 말...
당신이 알고 있는것을 나도 알고 있고
당신들이 모르는 건 내가 알고 있다.
그렇다면 서로 같은 조건 아닌가?
서로가 부족한걸 서로 채워가면 된다고
늘 말하면서도 당신들은 내가 말하는 것이
진리라고 확신 떨지 말라면서 당신들이 아는건
그렇게 진리라고 떠들어 대는 이유가
당채 무엇인지 설명 좀 해주겠나?
배려는 내가 더 많이 하고 있다.
무식한 소리 할때마다 알려줘야 하지만 당신들 말이
맞다고 우겨댈때 나는 한없이 꾹 참고 있단 말이소.
존중과 배려라고 내뱉는데
집에 일찍 보내주고 사달라는 거 사주면서
낮에 낮잠자고 싶음 자라고 말하는것이
장난감만 사주고 밥 먹여주고 옷입혀줬다고
부모가 보모노릇 다했다고 말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
내가 공격적인 어투로 당신들과 대화한다면
당신들은 날 까내리는듯한 어투는 어떻할것인가?
서로의 지식이 다 다른데 그 지식을 배우려고 하기는 커녕
아니 알려고 하기는 커녕 무조건 까내리는데
내가 당신들말에 경청해야만 하는가?
물론 당신들에게도 때로는 배울게 많다.
내가 모르는건 늘 신기하고 재밌다.
미처 내가 알지 못했던 부분을 일깨워 줄땐
나도 내가 스스로 인지하고 자각한다.
그렇담 반대로 당신들은???
글쎄 No이올시다.
여기 있는동안 당신들도 자꾸 그런식이면
내가 있는동안 늘 이런식일테니 명심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