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낸 자와 이겨내지 못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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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ce Wayne / Bat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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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브루스웨인은 어릴적 뜻밖에 사고로 동굴로 추락하고 그곳에서 수많은 박쥐들에게서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게 된다. 또, 강도에 의해 부모가 살해되는 것을 현장에서 보게 된 그는. 그의 부모가 총에 맞고 쓰러져 있을 때 강도에 대한 두려움과 스스로가 나약한 인간임을 알게 된다. 부모의 죽음이 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그는 오랜 방황기를 겪으며 두려움과 나약함을 떨치려 노력한다. 모든 인간은 나약하기에 스스로 이겨낼 수 없다라는 의식이 강한 그는 그가 살고 있는 도시의 범죄를 소탕하려 어둠의 영웅으로서의 삶을 선택한다. 오랜 방황의 끝에 두려움을 이겨냈던 그가 그토록 공포와 두려움에 떨었던 박쥐라는 캐릭터를 자신의 무기로 삼는다. 그가 느꼈던 공포의 대상이 범죄자들에게도 같은 심리를 느끼길 바라고 그 자신이 이겨낼 수 없을것이라고 했던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을 자기 자신이 먼저 이겨내고 견더내야만 그 모든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가 가지고 있는 피해의식은 낮에는 재벌가로 밤에는 은둔, 은폐등으로 자신을 포장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자기보상심리가 담겨 있다. 그가 진정으로 바라는 세상은 범죄가 없는 세상을 원하는 것도 아니고 약자에 편에 서서 정의를 심판하는 그런 영웅적인 모습을 보여주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가 가지고 있는 죄책감을 나약함과 두려움이라는 것에 정면 승부를 하고 자기 학대를 통한 자기 반성의 대한 심리적 반응일 뿐인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건 인간의 나약함은 스스로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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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rth Vader / Anakin Sky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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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베이다는 어릴적 뛰어난 제다이 능력을 가진 아이였다. 그의 이름은 아나킨 스카이 워커.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악의 편의 설 수 밖에 없었던 아니킨은 어릴적 홀어머니 곁을 떠나야 하는 상황에 어쩔수 없는 이별하게 된다. 전쟁으로 인한 신분의 제약으로 제다이가 되면 어머니를 구할 수 있고 그로 인한 빈부의 격차를 없앨 수 있다고 믿었다. 그 후  제다이 기사가 되기 위해 그의 스승 오비완을 따라 머나면 여행을 시작한다. 그러나 마스터 요다는 제다이로서의 재능은 뛰어나나 제다이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아나킨에게서 그리움과 슬픔, 두려움이 있다고 말을 한다. 그는 후에 파드메라는 공주를 사랑하게 된다. 그의 사랑 역시 늘 불안과 두려움으로 가득차 있었다. 마치 홀어머니를 떠나야 했던 그때처럼 그녀 역시도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이었다. 수많은 오해와 사건들도 인해 사랑하는 이마저 죽고만다. 오랜 전쟁으로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그는 전쟁을 종식시켜야만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었던 같다. 그가 꿈꾸는 삶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안정된 삶을 살아가길 누구보다 원했다. 그에게 재능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었다. 그가 가진 증오와 두려움은 훗날 우주에서 가장 악한 다스베이더라는 인물로 재탄생하게 된다. 그가 사랑했던 어머니와 아이를 가진 파드메를 잃어야 했던 불운한 사나이. 우주전쟁을 끝낼 수 있었던 유일한 영웅이었던 그가 스스로의 두려움을 떨치지 못하고 악의편에 설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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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듯 서로 다른 두사람
비슷한 상황에서 생각의 차이가
서로 다른 길로 가는 이유가 되었다.
마치 우리의 삶을 보듯이 말이다.
그래도 난 스스로 위기를 극복한
브루스웨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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